취미
2006. 12. 1.
100완투의 고독한 전설, '황태자' 윤학길
100완투의 고독한 전설, '황태자' 윤학길[오마이뉴스 2006-12-01 10:28] [오마이뉴스 김은식 기자] 롯데 자이언츠 팀 역사상 가장 많은 공을 던지고 가장 많은 승리를 거둔 투수는 윤학길이었다. 그러나 자이언츠의 역대 투수 중에서 그의 이름을 가장 먼저 떠올리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의 이름은 기껏해야 세 번째 혹은 네 번째 자리를 차지할 뿐이다. 그는 '고독한 황태자'라는 우아한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다. 흔히 다른 투수들에게 붙는 별명이 '마당쇠', '싸움닭' 혹은 '폭격기' 같이 거친 것들이라는 점에 비추어보면 조금 특이한 별명이기도 했다. 그러나 윤학길은 '고독할' 정도로 예민하지도 않고 '황태자'라 불릴 정도로 화려한 외모도 아니었으며 더구나 누구에게서든 '황태자'처럼 특별대우를 받는..